긴 여행 앞두고 혈액검사 후 간 수치 높아 당일 입원까지 날벼락 연속이었습니다. mri 결과 담도 협착과 결석으로 카테터 삽입, 풍선확장술, 튜브 조영술, 3번의 시술. 담즙 배액관까지 달고 퇴원했지만 또 응급실행. 큰 고통을 알기에 혈관조영실에 오면 가슴은 콩닥거리고 손발이 떨리고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그럴 때마다 노란 파인애플 그림이 있는 캡을 쓴 설상미 간호사님께서 오른팔을 묶고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소품을 주십니다. 큰 소리로 '잠깐 아플 거예요. 이제 이보다 더 큰 고통은 없어요. 잘 참으셨어요. 다 끝나가요. 마무리합니다.'라고 해주십니다. 겁보인 저는 친절한 간호사님 덕분에 심호흡을 하며 눈물을 닦습니다. 파인애플, 자두 설상미 간호사님! 따뜻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웃으며 만수무강하셔야 해요.
칭찬받은 직원
설상미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장소 (부서/병동) |
영상의학팀(영상간호1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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