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자 보호자입니다.
신·췌장이식외과 김영훈 교수님과 104병동 간호사님들께 감명받아 글을 남깁니다.
김영훈 교수님께서는 저희 아버지 말고도 담당하시는 환자가 많으실 텐데 매 회진마다 사소한 변화가 있는지 면밀히 확인, 빠르게 처치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특히 휴무임에도 매일 나오셔서 환자를 돌보시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론 걱정되면서도 감사했습니다.
건강을 좀 더 챙기셔서 더 오래오래 환자들을 돌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모님 두 분의 이식수술로 정신없는 와중에, 한동안 병실마다 담당이 배정되어 있는 사실을 모르고 여러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드렸었습니다.
담당이 아님에도 친절히 응대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후에 병실마다 담당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죄송했습니다.
특히 부모님 병실을 담당하셨던 선생님들께서는 요청사항이 많아 번거로우셨을텐데 웃으며 요청사항을 최대한 귀 기울여 주신 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조치해 주시려고 노력해 주셨습니다.
요청사항 관련 아버지 상태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확인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집중 관찰실에 있을 때 병실 규칙을 어긴 환자 때문에 아버지와 저 둘 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한 노고에 저희 부모님께서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시고 큰 이상 없이 회복 후 퇴원하셨습니다.
왜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1위 병원인지 알 수 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부족한 이 글이 조금이나마 근무하시는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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